피카츄 배만지기 뜻이 뭐길래?

인터넷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특히나 한쪽의 폭로, 고발, 호소문 등등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그런 일들에 모두 반응하기엔 힘든게 사실이고,

이쪽의 주장이 정말 정확한 사실인지 알기가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

댓글에 

'나는 피카츄 배만지고 있어야 겠다'

'일단 피카츄 배만지고 있자'

같은 댓글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고 왜 이런 표현이 생겼는지

저도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피카츄 배만지기의 뜻과 유래

피카츄 배를 만진다는 뜻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나는 중립을 지키겠다 라는 뜻입니다.

많은 이슈와 사건들이 나타났을때

정확한 사실을 알기 어려울때. 그럴때 나는 중립을 지키겠다는 뜻이지요.

예를들어 어느 한 기업에서 세상을 뒤집을 만한 물건을 출시하겠다! 라는 기사에도

'나는 이 물건이 확실히 출시 할때까지 피카츄 배만지고 있겠다' 라거나

최근 많이 행해지고 있는 학폭 미투 기사에도

'정확히 사건의 진실이 나올때까지는 한쪽편을 들지않고 피카츄 배만지기나 해야겠다'

같이 표현할수 있습니다.

이같은 표현은 가장 처음 사용한게

루리웹이라고 하는데요.

포켓몬스터 패러디 만화에서 피카츄가 달려들려고 하는것을

지우가 막는 장면을 사용해서 

일종의 밈 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팩트가 나왔을때는

'이제 피카츄 배는 그만 만져도 될듯' 같이 중립을 해제하겠다 라는 식으로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근데 도대체 왜 피카츄 배를 만지는지도 의문인데요.

그림 자체가 피카츄 배를 만지는듯한 모양이고,

이걸 인용하다 보니 그렇게 표현이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의 원작자는 오카와 부쿠부 라는 작가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흔히들 한쪽말만 듣고 급발진 하는 경우가 많죠.

거기에 이사람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가

뒷통수를 맞는 경우도 많기에 이런 밈이 유행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