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젤리 맘충 사탕 익명 대신 19세 학생 페이스북 링크 주소
얼마전 곤지암 태권도장 맘충 사건 다들 기억하실까요?
이제는 맘충이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쓰여지고 있는 이 실태가 아쉽기만 한데요.
최근 7월 22일에 올라온
수원 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 라는 SNS 페이지 때문에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한 학생의 선의가 오히려 피해를 준것 처럼 비춰졌기에
더더욱 화제가 됐는데요. 어떤 일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사건은 수원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 라는 페이지에서 시작됐습니다.
7월 20일 오후 3시경 동수원자이아파트 근처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사탕을 먹인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였는데요.
길 잃은 아이를 보살펴준건 고맙지만
왜 처음 보는 알지도 못하는 아이한테 사탕을 함부로 먹였냐는 글이 시작이였습니다.
아이가 충치가 심해서 단것을 먹이지 않는데
최근 이가 엄청 나빠져서 물어보니 그때 만난 오빠가 사탕을 줬다고 했기에
이건 악의적인 처사라는 것이였죠.
또한 솔직히 얘기하자면 애를 봐준것도 아니고,
어차피 아이는 거기 있을거였기 때문에 별로 도움도 안됐을 뿐더러
그냥 아이를 데리고 논것 아니냐
그리고 황급히 도망친것 보면 잘못한걸 인지한것 아니냐
경찰에 신고하겠다.
특히 해당 아이는 지적장애가 있는지라 장애가 있는걸 알고 접근했으며
자신이 오자마자 사라진걸 보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던것 아니냐면서
도와준 학생을 추궁하는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해당 당사자로 보이는 학생의 댓글이 달렸는데요.
학생은 19세로 알려졌고, 사건이 벌어진 당일, 편의점에서 나오던중에
서럽게 우는 여아를 발견, 날씨가 너무 더운지라 그냥 지나칠수 없어
부모님을 찾아주려 했지만 연락처도 모르고 아이가 그냥 울기만 해서
따로 어딜 데려가자니 문제가 생길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고,
또한 아이가 더운 날씨에 계속해서 울고 있어 탈진 할것 같아
편의점에서 물을 사주던중에 아이가 갑자기 젤리를 집어서 함께 계산했고
그걸 먹으면 진정 시킬수 있을것 같아 사준것이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또한 겉에 보이는 외모만으로는 장애를 판단할수 없었고,
다른 꿍꿍이나 악의는 전혀 없었으며,
그 땡볕에 아이를 두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이루어진 일이였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또 하나의 맘충 탄생, 이래서 맘충이란.. 진짜 도와줘도 맘충들은 난리구나
이래서 뭐 누구 도와주겠냐 라는식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의도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각박한 세상이 된다는게
참 아쉽기만 하다는 평도 많다고 하네요.
해당글은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085243251730966&id=142754642083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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